검색결과4건
축구

한국계 마빈 박, 지단 '사임 소식'에 작별인사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한국계 선수 마빈 박(21)이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작별인사를 남겼다. 지난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 감독의 사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18년 5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가 2019년 3월 다시 지휘봉을 잡았던 지단 감독은 두 번째 이별을 하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마빈 박이 자신의 스승 지단 감독에게 작별인사를 남겼다. 마빈 박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꿈과 믿음을 이루게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미래의 행운을 빕니다. 지단"이란 글을 게시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2000년생 마빈 박은 지단 감독에게 큰 총애를 받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해 9월 헤타페와의 친선경기에 나선 마빈 박이 맹활약 펼치며 지단 감독의 마음을 뺏었다고 전했다. 결국 지단 감독의 선택을 받은 마빈 박은 지난해 9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라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감격의 1군 데뷔전을 가졌으며 이후에도 꾸준한 지단 감독의 부름에 2020-21시즌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4경기를 소화했으며 첫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김도정 기자 2021.05.28 10:13
축구

‘한국계 마빈 박 결승골 도움' 레알, 그라나다에 4-1 대승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마빈 박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그라나다에 4-1 대승을 거뒀다.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마빈 박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팀 동료 호드리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레알은 시즌 23승(9무4패)째를 거두며 시즌 승점을 78점으로 끌어올렸다. 라이벌 FC바르셀로나(76점)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서며 리그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80점)와 격차는 2점으로 좁혔다. 레알은 전반 17분 모드리치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 시간 마빈 박의 도움을 받은 호드리구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라나다가 후반 26분 몰리나의 만회골로 격차를 좁혔지만, 레알의 오드리오졸라(후반30분)와 벤제마(31분)의 연속골로 스코어를 다시 벌렸다. 마빈 박은 한국인 어머니(박혜숙 씨)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선수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태어나 스페인과 한국, 나이지리아 3중 국적을 갖고 있다. 본명은 마빈 올라왈레 아킨라비 박으로, 한국에서는 마빈 박이라 부르지면 나이지리아에서는 마빈 올라왈레라 부른다. 지난해 9월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 후반 24분 교체 출장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꿈에 그리던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종종 출전 소식을 알리며 실력과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5.14 09:59
스포츠일반

지단이 찍은, 한국계 레알 공격수 마빈 박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한국계 공격수 육성에 나섰다. 마빈 박(21). 2000년생으로, 스페인 17세 이하(U-17) 대표팀과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거치며 성장하고 있는 기대주다. 현 소속팀은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 B팀)지만, 지네딘 지단(49) 감독이 직접 1군 무대에 불러들여 가능성을 점검 중이다. 마빈 박은 올 시즌 꿈에 그리던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 9월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 후반 24분 호드리구와 교체 출전했다. 2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올스타급 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리고 7일,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1군 주축 멤버 중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엘 카르바할, 페데리코 발베르데, 호드리구, 루카스 바스케스, 에덴 아자르 등이 부상으로 빠졌고, 지단 감독이 마빈 박을 다시 호출했다. SD 우에스카를 상대로 후반 막판 교체로 나와 12분간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로 주목받았다. 마빈 박은 한국인 어머니(박혜숙 씨)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스페인 마요르카 출생으로, 3중 국적자(한국·스페인·나이지리아)다. 본명은 마빈 올라왈레 아킨라비 박(Marvin Olawale Akinlabi Park). 한국에서는 마빈 박이라 불리지만, 나이지리아에서는 마빈 올라왈레로 불린다. 스페인뿐만 아니라, 한국과 나이지리아에서도 그를 자국 대표선수로 뽑기 위해 관찰하는 중이다. 일찌감치 재능을 보였다. 9세이던 2009년 영국 3부리그 클럽 트란메어로버스 유스팀에 입단했다. 또래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명문 팀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가족과 함께 스페인으로 돌아가면서 프리미어리그 유스팀 입단은 없던 일이 됐다. 그래도 유럽 축구계에 ‘될성부른 떡잎’으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고향 팀인 마요르카를 거쳐 2016년 레알 유스팀(후베닐C)에 입단했다. 이후 후베닐B와 A로 승급했고, 지난 시즌부터 카스티야에 합류해 성인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 카스티야에서 최근 두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3골·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레알을 우승으로 이끈 뒤 유럽 여러 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도 마빈 박을 예의주시한다. 이강인(20·발렌시아)과 함께 한국 축구 차세대 주자로 성장할 만한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2019년 폴란드 20세 이하(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협회는 당시 19살이던 마빈 박 측에 한국 U-20 대표팀 차출을 타진했다. 정정용 당시 U-20 팀 감독(현 서울 이랜드 감독)은 “레알 유스팀 활약을 꾸준히 체크했다. U-18 대표팀을 맡던 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봤다. U-20 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정하기 전에 대표팀 합류 의사를 물었다. 선수 측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는데, 여러 외부 사정으로 결국 대표팀에 뽑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빈 박은 만 22세가 되는 내년까지 국적을 결정해야 한다. 한국뿐 아니라 스페인, 나이지리아도 자국 선수로 만들기 위해 물밑에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U-19 대표선수로 한 경기를 뛰었지만, 성인 대표팀(A팀)에서 뛴 적은 없어, 어느 나라에서든 A팀에 발탁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마빈 박이 한국 국적을 선택할 경우, 유럽에서 외국인 선수로 대우받는다. 따라서 현재로는 스페인 국적을 취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하지만 국가대표를 꿈꾼다면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게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1.02.10 08:21
축구

한국계 스페인인 마빈 박, 레알 마드리드 1군 깜짝 데뷔

한국계 스페인인 축구 선수 마빈 박(20)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 성인 1군 경기에 깜짝 데뷔했다. 마빈은 21일(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 출전했다. 후반 25분 호드리구와 교체 투입됐다. 마빈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0-0으로 비겼다. 마빈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나고 자랐다. 6살 때 지역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9세부터 3년간은 잉글랜드 트랜미어 로버스에서 뛰었다. 16세에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했다.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우승했다. 그는 작년 1월 스페인 19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돼 장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다.피주영 기자 akapj@joognang.co.kr 2020.09.22 08:2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